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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차여행 1. 부산항, 시모노세키, 미네시, 히로시마 그리고 일본 국도Car/mx5 (23.~) 2024. 9. 25. 17:21
*이상하게 본인 구글 지도 타임라인은 직선이 하나 더 생김, 이 점 미리 알림
9월 12일 목요일
친구를 데리러 구로(회사)에서 충주로 이동하였다.
이후 숙면...
9월 13일 금요일
배를 타기 위해 부산으로 이동하였다. 배는 "부관훼리(부산훼리)"를 이용...!
점심은 부산에서 유명하다는 "이재모 피자"를 먹었다.
그냥 맛있는 시장 피자 정도의 느낌이지만 치즈크러스트는 꼭 먹어보시는 걸 추천한다...!
(피자 손잡이 강추...!)
아마 부관훼리를 이용하면 차량 임시 수출입 고객은 2시 반까지 터미널로 오라고 안내를 해준다.
터미널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며 주차비는 비싸지 않았다.
나중에 세관 앞에 차량을 잠시 정차하고 서류 작업을 진행하는데 바이크 같은 경우는 해당 위치에 미리 주차하시는 분들도 보았다.
공간은 충분히 있으나 차량이 오가는 곳이기 때문에 일반 주차장 이용을 추천한다....! (비싸지도 않다...!)
참고로 일본에 차를 가지고 가기 위해선 챙겨야 할 서류가 많다. 서류 목록은 해당 훼리사 페이지에 들어가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또한 도착하면 관련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사전에 이메일로 서류를 보내면 답장으로 안내도 해주니 안내에 따라 진행하면 된다.
주의할 점은 서류에 오탈자가 없어야 한다는 점.
특히 자동차 등록 번호와 같은 자동차와 관련된 내용 본인 영문 이름과 같은 정보는 오탈자가 있으면 안 되니 "자동차 영문 등록증"을 발급받을 때 반드시 확인하자.
영문 등록증의 경우에는 지역별로 발급을 받을 수 있는데 해당 공무원이 직접 기입하고 뽑다 보니 오탈자가 있을 수 있다. 꼭 확인하자...!
티켓 발권 후 운전자들은 특정 시간까지 특정 위치에 모이라고 안내해 주신다.
이후 다 같이 이동하여 세금(한국 세관) 및 서류(동의서 등) 작성
한국에서의 세금은 현금 또는 계좌이체가 가능하다.
(일본은 무조건 현금 엔화 필요.)
꿀팁이라면 이 모이라고 안내해 준 시간 이전에 세관 앞에 차량을 미리 주차해 두면 편하다는 점!
위 주차장 지도 그림에서 빨간색으로 이동하면 된다.
서류 작성이 끝나면 다 같이 세관을 통과하여 미리 배 앞에 주차를 해둔다.
그리고 다시 대기실로 복귀하여 탑승을 기다리게 된다.
부산에서 시모노세키로 출발하는 경우에는 차량을 배 앞에 주차시킨 이후 일반 승객과 함께 배에 탑승하게 된다.
배에 탑승 후 운전자들은 모여서 세관으로 내려가고 차를 넣기 시작한다.
짐의 경우 저는 차에 그대로 넣은 상태로 이동하여 배에 탑승할 때는 짐을 들고 다니지 않았으나 이 부분은 바뀔 수 있다는 점!
(짐을 비운 상태에서 탑승한 케이스도 있기 때문에....)
참고로 대기실에서 배를 볼 수 있다.
바람이 조금 찝찝하지만 좋은 경치와 이동하는 배를 구경할 수 있으니 구경하도록 하자.
탑승 후에는 별게 없다.
"먹기 씻기 잠자기"
참고로 밖에서 먹을 것을 사서 탑승해도 된다.
친구들이랑 함께 여행하는 경우 치킨과 맥주 같은 것을 구입해서 타는 경우도 많다.
(술판이 진짜 많음...)
샤워의 경우 대욕장이 존재하여 샤워가 가능하며 탕 앞에 창문이 있어 밖을 보며 씻을 수 있다.
(출발 전에는 딱히 보이는 게 없다. 다음날 아침에 일찍 씻으면 일본 바다를 보면서 씻을 수 있음....!)
아 참고로 위의 사진은 복귀 때 찍은 사진(성희호)으로 복귀 때는 운전자 우선 탑승하여 혼자 씻는 호화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
혼자기 때문에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음...!
식사의 경우 선내에서도 팔고 있다. 궁금하여 먹어봤는데 나쁘지 않았다.
가장 중요한 잠자기...!
일단 출발 때는 멀미약을 사지 않았다. (복귀 때는 태풍의 영향으로 파도가 높아 멀미약을 구입함)
약간의 꿀렁임은 있었으나 누우면 괜찮았고 그 꿀렁임도 크게 멀미를 유발하지는 않았다.
이건 사바사이니 필요한 사람은 멀미약을 미리 구입하자.
(성희호의 경우 안내 데스크에서 멀미약을 팔았다.)
배편 예약을 할 당시 추석을 끼고 있어서 그런지 이미 1등실이 모두 예약되어 있어 1등실 예약을 못했다.
히마유호의 2등실의 경우 2층 침실(침대) 칸이 많아 2층 침대를 이용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너무 편안했으며 반대로 성희호의 경우 2등실 모두 다인실로 알고 있다.
시모노세키에서 복귀할 때는 10인실을 배정받았다. (총 8명이 들어왔고 잠은 나쁘지 않았다.)
예민한 사람은 무조건 1등실을 이용하자..!
9월 14일 토요일
(참고로 차를 빼기 전에 시간이 조금 있었다. 본인은 이때 영문 번호판을 부착하였다. 근데 이거 안 붙여도 뭐라 안 하는 거같...)
시모노세키에 도착하면 세금 및 보험, 간단한 차량 검사(짐)를 진행한다.
이 또한 일본 세관 직원이 친절하게 안내해 준다.
단, 한국어를 하시지는 못한다. 하지만 어려운 게 없으니 안내를 따르도록 하자.
차량 세금 2000cc 기준 10000엔 + 보험비 약 4600엔(으로 기억) 현금이 필요하다.
엔화를 꼭 준비하도록 하자.
그리고 시모노세키항 바로 앞에서 하이옥탄 주유를 했는데 상당히 비쌌던 걸로 기억한다.
조금만 밖으로 나가서 주유하도록 하자.
개인적으로 해당 요일의 주행에서 가장 많은 MX5를 볼 수 있었다.
일본도 연휴 기간이어서 그런가 놀러 오시는 분들이 많았다.
GT-R, 86 등 다양한 차종을 도로에서 볼 수 있었다.
(물론 가장 많은 건 경차....)
바로 츠노시마 대교로 네비를 찍고 주행을 시작하였다.
아!! 참고로 주파수의 문제인지 무선 애플 카플레이(USB 동글형 아님, 설치형임)가 연결되지 않았다.
혹시 모르니 폰 거치대를 설치하고 가는 것을 추천드린다.
통신사 대역이 변경될 때 가끔 연결되긴 했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연결되지 않았다.
(나만 그럴 수도...)
뭐랄까... 날이 좋아서 그런가 다리 도입부는 에메랄드 색상에 안쪽으로 들어가면 점점 진한 푸른빛을 나타내는 게 너무 아름다웠다.
날이 정말 덥긴 했지만(9월 중순에서 말을 넘어가는 중에 38도...) 뚜따를 할 수밖에 없었다.
오래된 머스탱 컨버터블을 타고 오신 노부부도 더운 날씨에 뚜껑을 열고 다리를 건넜다.
참 보기가 좋더란...
해당 다리는 요금을 받지 않으니 한번 가서 달려보는 것도 좋다.
(나중에 다시 언급하겠지만 시코쿠를 넘어가는 다리는 무슨 7만 원을 받아처머....)이후 아키요시 동굴 근처에서 먹은 점심 식사..!
나무로 지어진 식당에서 우동 세트를 구입
나무 향이 정말 좋았고 음식도 자연의 향이 아주 좋았다.
(버섯향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동굴...!
진짜 무더운 날씨에 희망을 준 곳.
미네시의 아키요시 동굴...!
내부가 무척 시원하다.
사람마다 입장료가 조금 비싸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강력 추천하는 곳이다.
무척 큰 동굴로 무척 신비롭다.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신비로움이 있으며 안에서 추가금을 지불하면 동굴 위로 타고 올라가는 코스를 체험할 수 있다.
액티비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해보는 걸 추천!
개인적으로 하고 싶었으나 이 전에 너무 더워서 진이 빠진 상태라 포기하였다.
이후 숙소인 히로시마로 향하었다.
참고로 아키요시 동굴까지는 모두 국도를 이용, 아키요시 동굴부터 히로시마까지는 고속도로를 이용했다.
(아침형 인간이 아닌 나에겐 너무 피곤했기 때문에....)
이번 여행에서는 대부분 국도를 이용하였는데 내가 이동하는 경로의 모든 국도는 상당히 좋았다.
아니 사실 고속도로랑 크게 다름을 못 느낀 정도로 좋았다.
3자리 번호의 국도는 최악이라고 하던데 시코쿠 내에서 말도 안 되게 좁은 산길을 이용할 때 빼고는 모두 좋았다.
(럭키비키인가...?)
국도도 2차선일 경우 1차선을 항상 비워두고 추월에만 이용하기 때문에 브레이크를 쓸 일이 없었다.
(이 때문인지 일본에서 미친 연비를 보여준 나의 MX5...)
일본의 고속도로에 대해 말하자면 우선 티켓을 뽑는 것은 좌핸들을 위한 좌측 티켓 발권기가 있는 곳이 많다.
근데 결제는 무조건 오른쪽...! 내려서 정산하도록 하자.
입장 시 돈을 지불하고 들어가는 유료도로도 있으니 당황하지 말자.
티켓을 뽑고 나갈 때 지불하는 고속도로의 경우 직원에게(또는 기계에) 티켓을 제출하면 앞 모니터에 금액이 나온다.
해당 금액을 지불하면 되고 내가 어떤 동전을 얼마나 들고 있는지 대략적으로 기억하고 다니면 편하다.
아 그리고 모니터에 나오는 금액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꺼지니까 주의하자.
아 그리고 일본의 고속도로(또는 유료도로)는 무척 비싼데 거리상 체감이 한국의 5배에서 8배...
모두 민영이라 회사별로 가격이 좀 많이 다른 듯했다.
아무튼 이렇게 히로시마에 도착
주차장을 미리 알아보고 갔는데 공사(철거)하여 근처에 주차를 하였다.
저는 주차비용을 많이 지불했지만 근처에 나름 합리적인 주차장이 많으니 잘 보고 주차하도록 하자... :(
저녁 식사는 그 유명한 히로시마식 오꼬노미야끼...! 이 집 정말 맛있었다. 무척 친절함...!
우동면이나 소바면을 선택하여 면을 베이스로 오꼬노미야끼를 만들어 준다.
개인적으로 오꼬노미야끼는 히로시마식이 가장 맛있었다...!
다음에는 우동면으로 한번 먹어보고 싶다.
생각보다 내용이 길어 글을 나누어 작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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